마이클 키튼의 놀라운 인생, 배트맨에서 버드맨까지

배우 마이클 키튼 영화 플래시 공식 스틸컷

마이클 키튼, 원래 이름은 마이클 존 더글라스이다. 1951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코라오폴리스에서 태어났다. 배우로서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하며, 그는 "너는 언제나 자신이 선택한 길을 따르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화려한 시작 배트맨, 마이클 키튼

1989년, 마이클 키튼의 이름은 급격하게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는 배트맨이라는 할리우드 대작에서 주인공 역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그는 주로 코미디나 로맨틱 영화에서 연기했지만, 이 배트맨의 제안은 그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 자신의 연기력을 믿고 이를 수용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키튼이 연기한 배트맨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의 선명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전 세계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렇게 그는 배트맨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고, 이로써 그의 배우로서의 가치는 한층 더 높아졌다. 그는 단지 액션 스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배트맨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복잡한 인간성을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슈퍼히어로의 이미지를 정립하는 데에 기여했다. 그의 배트맨은 심리적인 변화와 갈등을 겪으면서, 악을 물리치는 것 외에도 캐릭터 자체의 성장과 발전을 보여줌으로써, 기존의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벗어나 인물에 깊이를 부여하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 작품을 통해 키튼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며, 할리우드 A급 배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그는 배트맨이라는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연기 스타일과 캐릭터를 만들어냄으로써, 배트맨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깊이 각인되었다. 이를 통해 그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했으며 그는 배트맨을 넘어서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하게 되었다.

독특한 전환점 영화 멀티플리시티

멀티플리시티는 마이클 키튼의 연기 경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영화에서 키튼은 복제 기술을 이용해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유지하려는 남자, 덕을 연기 했다. 하지만 덕은 한 명이 아닌, 사실 네 명이었다. 마이클 키튼은 덕의 네 개의 복제본들을 각각 다른 성격과 특징으로 표현했습니다. 세상을 깊이 생각하는 철학자, 집에서 일을 돕는 집사, 느긋한 게으름뱅이, 그리고 단순무식한 멍청이라는 동일한 외모를 가진 이 네 명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분하여 연기했다. 이는 키튼의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각각의 캐릭터는 그 자체로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키튼은 이들을 섬세하게, 그러나 명확하게 구분 지어 연기하였다. 그의 뛰어난 표현력과 세심한 캐릭터 분석 능력으로, 각 캐릭터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독립적인 개체로서 완성되었다. 멀티플리시티는 그가 단순히 배트맨의 역할로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대중에게 입증한 작품이었다. 그의 연기력과 다양성은 그가 단지 한 가지 역할에 묶이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의 연기의 폭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재기의 순간: 버드맨

마이클 키튼의 재기는 그가 아카데미 수상작인 2014년 영화 버드맨에서 한때 잊혀진 배우의 역할을 맡은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본인의 연기력을 재확인시켰다. 버드맨의 주인공인 리건 톰슨은 한때 인기를 누렸던 배우이지만 지금은 그 모든 것이 지나간 시절의 영광일 뿐이다. 이제 그는 그 자신의 과거와의 전쟁을 벌이며 자신의 이름을 되살리기 위한 연극을 브로드웨이에서 준비한다. 이러한 톰슨의 인생 이야기는 어쩌면 키튼 자신의 경력과도 상당히 비슷한 면이 있다. 그의 대중 앞에서의 모습, 그리고 그의 실제 인생에서의 고민들이 이 역할을 완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키튼은 버드맨을 통해 그의 연기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그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는 전 세계의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이를 통해 그는 다시 한번 배우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였다. 특히,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버드맨은 키튼에게 결정적인 순간을 제공하였다. 그를 다시 한번 스크린의 중심으로 끌어올렸으며, 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재기의 순간은 키튼의 연기 경력에서 결코 잊힐 수 없는 중요한 순간이며, 그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되었다. 버드맨은 그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중 하나로 남게 되었다.
이제 오랜만에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 연기를 DCEU의 작품 플래시를 통해 만나게 되었다. 과연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무척 궁금해진다.